‘신생팀’ 화성시청 한국프로탁구리그에서 ‘디펜딩 챔피언’ 수원특례시청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지난 1월 창단한 화성시청은 16일 수원시 광교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3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내셔널리그 여자부 수원시청과 경기에서 종합전적 3-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리그 6승(5패)째를 올린 화성시청은 승점 22점으로 4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에이스’ 문현정이 팔 통증 부상으로 빠진 수원시청은 3패(7승)째를 당하며 승점 26점으로 선두 서울 금천구청(11승 1패·승점 40점)과의 격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화성시청은 1단식에서 박주현이 수원시청 김유진을 세트점수 2-0(11-4 11-6)로 가볍게 제압한 뒤 2단식에서 지은채가 유다현에게 1-2(11-6 10-12 11-13)로 역전패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복식에서 김하은-박주현 조가 곽수지-유다현 조에게 세트 점수 2-1(3-11 11-9 11-9)로 역전승을 거두며 기세를 이어간 화성시청은 4단식에서 지은채가 김유진을 세트 점수 2-0(13-11 11-3)으로 제압, 승부를 결정지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