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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박물관, 2023 첫 정기공연 ‘마법에 걸린 거인’ 개최

평면인형·대형 오브제 활용한 인형극
동명의 포르투갈 전래 동화 각색

 

양주 조명박물관(관장 구안나)은 오는 6월 25일까지 박물관 소극장에서 2023년 첫 정기공연 ‘마법에 걸린 거인’을 선보인다.

 

‘마법에 걸린 거인’은 포르투갈에 오랜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동명의 전래동화를 각색한 인형극으로, 남을 배려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결실을 맺는다는 교훈을 전한다.

 

가난한 집안을 돕기 위해 일자리 구하기에 나선 마음 착한 주인공 소년. 일을 찾지 못해 길거리를 서성이는데, 자신이 시키는대로 하면 돈도 주고 식사도 해결해주겠다는 마법사를 만나게 된다. 하지만 마법사는 자신이 필요한 보물을 얻자마자 산꼭대기에 소년을 버리고 도망친다.

 

또 다시 갈곳을 잃은 소년은 산을 헤매다 우연히 땅속 왕궁을 발견하고, 못된 마법사의 저주에 걸린 ‘거인왕’을 만난다. 소년은 거인왕의 딱한 사정을 듣고는 그 부탁을 들어주고 큰 복을 받게 된다.

 

작품은 우리나라의 ‘흥부 놀부’와 닮았다. 서로 다른 두 나라의 전래동화 속 인물들과 시대를 비교하면 더욱 재미있게 감상 할 수 있다. 또한, 평면인형과 대형오브제를 활용한 무대와 포르투갈 고유의 서정적인 민속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공연은 오는 6월 25일까지 주말 및 공휴일 오후 1시와 3시에 약 50분간 진행된다. 관람료는 8000원이다.(박물관 입장료 별도)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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