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재단은 예술활동 공간 발굴 및 가치 확산을 위해 2024년도 신규 사업 ‘거점 예술활동 지원사업 자유공간29’ (이하 ‘자유공간29’)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자유공간29’는 화성시 29개의 읍, 면, 동, 누구나 닿을 수 있는 일상 공간에서의 예술을 지원해 화성 시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에 목적이 있다. 올해 공모를 통해 78건의 프로젝트가 접수됐고, 서류 및 인터뷰 심의를 통해 최종 12개의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선정된 프로젝트는 서커스, 인형극, 퍼포먼스, 설치미술, 국악 공연 등이며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시민의 접근이 쉬운 13개 지역의 일상 공간 24곳에서 45회 이상의 다양한 예술 활동을 시민들에게 보여줄 계획이다. ‘자유공간29’는 전문 예술 발표 공간을 대체할 수 있는 지역 문화기반 시설의 외연을 확장한다. 예술가들이 자유롭게 실험할 수 있는 공간을 발견하고 또한 상업 공간과도 연계해 화성시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각 프로젝트의 실행 장소, 일시는 상이하며,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문화재단 누리집과 ‘화성시문화재단 예술지원’ 카카오채널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김신아 화성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누구나
수원문화재단 정조테마공연장은 공연 연계 아카데미 프로그램인 ‘방과 후 인형극장’의 상반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방과 후 인형극장’은 인형극을 주제로 방과 후 아이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공연장의 특성을 반영해 직접 인형을 만들고 인형과 한 몸이 돼 연기 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4월부터 6월까지 약 10주간 진행되며, 특히 수업의 마지막 날은 가족과 친구들을 초대하여 수강생들이 직접 출연하는 인형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조테마공연장 관계자는 “‘방과 후 인형극장’을 통해 아이들이 공연장에 대한 긍정적 경험을 바탕으로 공연 작품을 스스로 만들고 즐기며 표현하는 능력을 키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반기 프로그램은 유치부(6~7세), 초등부(1~2학년) 분반으로 이루어지며 반별 최대 12명까지 모집한다. 수강료는 10만 원(10회분)이며, 교육 일정 등 자세한 정보는 수원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의정부문화재단은 8일과 9일 의정부아트캠프에서 의정부예술의전당 상주단체 예술무대 산의 인형극 ‘그의 하루’가 공연된다고 3일 밝혔다. 2023년 경기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공연되는 인형극 ‘그의 하루’는 2014년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에서의 초연 이후, 약 10년 동안 국내외 여러 극장에서 꾸준히 공연되고 있는 예술무대 산의 스테디셀러 작품이다. 인형극 ‘그의 하루’는 평범한 샐러리맨 ‘그’의 하루를 통해 현대인에게 따스한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 절제된 대사 위에 독특한 인형과 상징적인 오브제, 배우의 움직임 연기가 어우러진다. 인물들의 대화와 행동으로 서사가 진행되는 것과는 달리 대사 대신 인형과 오브제, 배우의 마임으로 강렬하게 압축된 이미지로 구성돼 마치 한편의 시와 같이 흘러간다. 이번 공연에서는 음악감독 정재환의 라이브연주로 극이 진행되며, TV예능프로그램 등에서 익숙하게 연주된 음악들이 주인공의 심리상태와 대사를 대신한다. 관객들은 작품의 주요 장면에 어우러진 음악을 통해 ‘그의 하루’의 독특한 표현방식을 경험할 수 있다. 예술무대 산은 2009년 티리자이 은형극축제 최우수상, 2012년 제21회 세계 유니마 총회 및 세계인
경기인형극진흥회가 8월 18일부터 24일까지 약 한 주간 ‘2023 경기인형극제 in Suwon’을 개최한다. 경기인형극제는 경기인형극진흥회가 주관하는 수원시 대표행사로, 약 20년 간 이어져 온 유서 깊은 축제다. 이번 경기인형극제의 핵심 슬로건은 ‘시간을 뛰어넘는 동심, 공간을 뛰어넘는 감동’으로, 어른과 아이 구분하지 않고 모두 즐길 수 있는 인형극제가 되는 것이 목표다. 이번에 선정된 인형극의 폭은 매우 넓고 다양하다. 눈에 띄는 것은 1세 아기를 위한 공연인 ‘얼굴과 얼굴-마주봄’이다. 지금까지 어른을 위한 인형극이 많았지만, 이번 연극은 1세 전후의 아기들이 즐길 수 있도록 감각과 자유에 집중했다. 이외에도, 재활용품으로 만들어진 인형으로 생명의 순환을 얘기한 ‘이상하나 콘서트’, 여러 가지 장난감들과 그림자로 소외된 현재의 관계성을 회복하려는 ‘목수장이 엘리’가 준비돼 있다. 또 음악과 인형극의 결합으로 인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피터와 늑대’, 방정환 선생님의 작품으로 우리나라의 말맛을 화려하게 살린 ‘그것 참 좋다!’ 등 5개 공연이 한 주를 수놓을 예정이다. ‘2023 경기인형극제 in Suwon’은 오는 8월 18일 경기상상캠퍼스에서
경기인형극진흥회는 오는 29일 경기상상캠퍼스 공간1986에서 ‘2023년 숲속 퍼펫 파크 축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경기인형극진흥회는 이번에 개최되는 ‘숲속 퍼펫 파크 축제’를 시작으로 '문화예술공연 축제'를 지역 축제로 만들고자 한다. 따라서 이번 경기 숲속 퍼펫 파크를 통해, 경기상상캠퍼스라는 지역의 공간과 ‘인형극’ 축제를 결합해 축제를 정례화하고, 지역의 문화예술적 명망을 높이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이번 축제의 또 다른 목표 중 하나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만드는 것이다. 따라서 2023 ‘숲속 퍼펫 파크 축제’는 참여 연령에 구애받지 않고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령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로 구성했다. 남녀노소 모두가 편하게 인형극을 즐길 예정이다. ‘2023년 숲속 퍼펫 파크’는 공연, 체험, 전시 총 3가지 큰 꼭지로 축제가 진행된다. 전래동화인 ‘햇님, 달님 공연부터 국내 최초의 비눗방울 행사인 ’방울이의 낮잠여행‘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는 축제다. 이 외에도, 몽환적인 퍼펫 판타지, 감동이 서려있는 구름이와 욜, 대형 인형극인 가족나들이까지 총 5개의 공연이 축제를 화려하게 수놓는다.
양주 조명박물관(관장 구안나)은 오는 6월 25일까지 박물관 소극장에서 2023년 첫 정기공연 ‘마법에 걸린 거인’을 선보인다. ‘마법에 걸린 거인’은 포르투갈에 오랜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동명의 전래동화를 각색한 인형극으로, 남을 배려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결실을 맺는다는 교훈을 전한다. 가난한 집안을 돕기 위해 일자리 구하기에 나선 마음 착한 주인공 소년. 일을 찾지 못해 길거리를 서성이는데, 자신이 시키는대로 하면 돈도 주고 식사도 해결해주겠다는 마법사를 만나게 된다. 하지만 마법사는 자신이 필요한 보물을 얻자마자 산꼭대기에 소년을 버리고 도망친다. 또 다시 갈곳을 잃은 소년은 산을 헤매다 우연히 땅속 왕궁을 발견하고, 못된 마법사의 저주에 걸린 ‘거인왕’을 만난다. 소년은 거인왕의 딱한 사정을 듣고는 그 부탁을 들어주고 큰 복을 받게 된다. 작품은 우리나라의 ‘흥부 놀부’와 닮았다. 서로 다른 두 나라의 전래동화 속 인물들과 시대를 비교하면 더욱 재미있게 감상 할 수 있다. 또한, 평면인형과 대형오브제를 활용한 무대와 포르투갈 고유의 서정적인 민속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공연은 오는 6월 25일까지 주말 및 공휴일 오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환)은 판타지아극장에서 부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을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잇달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재단은 앞서 ‘2023년도 부천문화재단 어린이공연 공모’를 진행하고 지난달 선정 작품 총 7편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에는 총 90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선정 작품은 작품성, 관객 적합도, 사회문화적 영향 등 다각도적인 전문가 심의를 거쳐 약 13:1의 경쟁률을 뚫고 뽑혔다. 선정작은 ▲반려동물의 따뜻한 사랑과 헌신을 느낄 수 있는 ‘늙은 개’(극단 나무) ▲음악과 춤, 배우의 연기와 그림자가 어우러지는 ‘그림자야 놀자’(극단 모이세) 등 그림자극을 비롯해 다양하게 구성됐다. ▲아카펠라 음악에 종이접기를 더한 신체극 ‘계단의 아이’(신비한 움직임 사전) ▲우리 음악에 맞춰 동양의 별자리 이야기를 전하는 인형극 ‘우리음악과 함께-별길따라 별별이야기’(극단 로.기.나.래) ▲두 광대가 등장해 오싹한 여우골 이야기를 들려주는 참여형 연극 ‘아 글쎄 진짜?!’(무릎베개) ▲카자흐스탄 초원에서 펼쳐지는 세 친구의 모험을 다룬 인형극 ‘세친구’(인형극연구소 인스) ▲해골 광대가 선보이는 서커스극 ‘I HAT U!’(휠러스) 등이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관장 문성진)은 겨울방학 기간을 맞아 오는 31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약 2주간 ‘그림자 인형극으로 놀아보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림자 인형극으로 놀아보자’는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의 교육상자를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동화구연지도사와 함께 전래동화를 감상한 후 그림자 인형극 무대와 등장인물을 만들어보는 체험이다. 6세 이상 어린이 동반 가족이 참여할 수 있으며, 기간 중 매일 2회 진행된다. 교육상자는 경기문화재단 온라인 스토어 ‘지뮤지엄숍’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지지씨멤버스에서 참가비 6000원을 납부하고, 신청할 수 있다.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이밖에 ‘두 개의 DMZ’ 전시에서는 비무장지대 동식물에 대해 알아볼 수 있고, 초등학생(키 120㎝ 이상)들이 높이 14m의 구조물을 오르내릴 수 있는 ‘21세기 잭과 콩나무’에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3층 에코아틀리에에서는 나무조각, 메타세쿼이아 열매 등으로 목걸이를 만드는 ‘자연물로 만드는 목걸이’(주중)와 흙으로 공룡을 만드는 ‘앗 공룡이다!’(주말)를 운영한다. 같은 층 별난전시실에서는 멸종위기의 야생 동식물을 알아보고 미디어 인터렉티브 활동을 하는 ‘컬러풀 정글 그리기’
용인문화재단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블랙라이트 인형극 ‘종이아빠’의 어린이날 및 주말 공연 회차를 추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종이아빠’는 이지은 작가의 동명 그림책 원작 공연으로, 주인공 은지와 아빠의 모험을 아름다운 음악과 마법 같은 화려한 색채로 그려낸 작품이다. 전석 8000원으로 36개월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며 공연 종료 후에는 ‘연극놀이와 함께 하는 블랙라이트 만들기’ 활동을 진행, 어린이 관객이 직접 그리고 색칠하며 블랙라이트 손전등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가족 단위 관객들의 호평을 받는 이 작품은 4월 공연 전회 매진을 기록했다. 시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가정의 달 5월에는 어린이날과 토요일 오전 공연 회차가 추가된다. 용인문화재단은 “‘문화도시 용인’에 거주하는 더 많은 어린이와 가족 관객을 만날 계획”이라고 전했다. 5월 공연 티켓 예매는 15일 오후 2시부터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진행 중이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