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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양산형 국산 자동차 ‘포니’ 영구 전시

인천 동구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에서 매입....2024년 중축 완료

 

인천 동구가 한국 최초의 양산형 국산 자동차 ‘포니’를 전격 매입했다.

 

24일 구에 따르면,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이 소장품 공개 구입을 통해 ‘포니Ⅱ’ 해치백(hatchback)과 픽업(pickup) 2대를 매입해 영구 전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니'는 우리나라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해 양산한 1호 자동차이자 해외로 수출된 최초의 사례로 대한민국 산업사에 있어 기념비적인 자료이기도 하다.

 

특히 박물관에서 매입한 포니Ⅱ 해치백과 픽업은 1980년대 발매 당시 전작인 포니Ⅰ시리즈를 뛰어넘는 판매 수익을 기록하며 대중의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모델이다.

 

현재까지 자동차 번호를 보유하고 있고 일부 부품만 교체했을 뿐 당시의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인천 거주 소유자의 자동차등록증과 검사증이 포함돼 지역사 관련 유물로서도 높게 평가되고 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유물인 포니 자동차를 구입한 것은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며,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의 대표 소장품으로 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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