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2023년도 외국인 주민 및 고려인 동포 정착지원 사업을 수행할 기관·단체 18곳을 최종 선정해 도내 외국인 주민과 고려인 동포의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도는 공모 참여단체를 모집해 총 41개 참여 단체 중 사업수행 능력과 사업계획 및 예산편성의 적절성 등을 심의해 3개 사업 분야 18개 단체를 선정했다.
사업 분야별로 ▲외국인 주민 정착지원 사업 11개 단체 ▲고려인 동포 정착지원 사업 5개 단체 ▲고려인 동포 인식개선 사업 2개 단체다.
도는 사업당 1000만 원에서 최대 4000만 원까지, 총 4억 4800만 원을 지원해 한국어 교육, 문화체육행사, 공동체 운영, 인식개선 활동 등 다양한 유형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내·외국인 간 이해와 화합의 기반을 마련하고 외국인 주민, 고려인 동포에 대한 인식개선과 지역사회 적응을 돕겠다는 방침이다.
강희중 도 외국인 정책과장은 “외국인 주민과 고려인 동포의 지역사회 정착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간단체와 지속 협력·소통해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