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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부천FC1995, 파죽의 3연승…리그 6위

전남 전서 5-2 역전승…6승 1무 4패, 승점 19점
이정빈 1골 2도움 기록 '맹활약'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3연승을 기록했다.

 

부천은 7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12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홈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한 이정빈의 활약에 힘입어 5-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부천은 6승 1무 4패, 승점 19점으로 1경기 덜 치른 부산 아이파크(4승 5무 1패·승점 17점)를 제치고 리그 5위로 올라섰다.

 

이날 3-4-3 포메이션을 꺼내든 부천은 최전방에 하모스, 카릴, 한지호를 세웠고 미드필더는 김선호, 카즈, 최재영, 김규민으로 구성했다. 수비라인은 서명관, 닐손 주니어, 이동희로 꾸렸으며 골문은 이범수가 지켰다.

 

부천은 전반 8분 한지호가 상대 수비의 공을 가로챈 뒤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전남의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오자 카릴이 비어있는 골문에 공을 밀어 넣어 선취점을 뽑아냈다.

 

그러나 전반 10분 전남 이준호의 헤더 패스를 받은 발디비아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터닝슈팅으로 왼쪽 하단 골망을 갈라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부천은 전반 23분 상대 유헤이의 로빙 패스를 받은 이준호가 골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뽑아내 1-2로 역전을 허용했다.

 

반격에 나선 부천은 전반 31분 높은 위치에서 앞박을 통해 상대의 실책을 유도했고 전남 골키퍼 최봉진의 부정확한 패스를 가로챈 하모스의 패스를 받은 최재영이 페널티에어리어 골대 정면에서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해 2-2 동점을 만들며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규민을 불러들이고 김한솔을 투입하며 전술 변화를 꾀한 부천은 후반 32분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올라온 이정빈의 크로스를 닐손 주니어가 머리로 방향만 바꾼 슈팅이 전남 골대 우측 하단으로 빨려 들어가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부천은 3분 뒤인 후반 35분 중원에서 공을 잡은 이정빈이 상대 골키퍼가 살짝 나와있는 틈을 놓치지 않고 과감하게 때린 왼발 슈팅이 전남의 골망을 흔들어 4-2로 달아났다.

 

이후 후반 43분 이정빈과 2:1 패스를 주고받은 박호민이 골에어리어 왼쪽에서 왼발로 마무리해 승부의 쐐기를 박아 5-2로 승리했다.

 

한편 성남FC는 김천 상무와 홈 경기에서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FC안양은 부산 아이파크에 0-3으로 패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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