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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경찰서-분당우체국, 아동·청소년 안전망 구축 협약 체결

 

분당경찰서(서장 모상묘)와 분당우체국(국장 오광수)은 아동·청소년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협약은 주민 친화적인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아동·청소년 대상 범죄를 조기 발견하고 대응하는 등 ‘아동·청소년이 안전한 분당’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우체국·집배원의 아동안전지킴이집·수호천사 위촉 ▲아동학대·가정폭력 등 범죄 의심 가정에 대한 신고 및 대응 ▲아동·청소년 관련 범죄예방 및 홍보활동 공동 추진 등이다.

 

협약에 따라 분당우체국(9개)에 대해 아동의 임시보호 대피소 역할을 하는 아동안전지킴이집 선정 및 우체국 집배원 51명에 대해 아동임시보호 및 범죄신고원 역할을 수행하는 아동안전 수호천사 위촉함과 동시에 업무 특성상 운송 업무가 많은 우체국에 대해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내용도 담았다.

 

아동안전지킴이집·수호천사 제도는 학교 주변 통학로·놀이터 및 공원 주변의 상가·문구점·편의점 등 아동·청소년이 주로 활동하는 지역에서 위험에 처한 어린이를 발견하면 임시 보호하고 경찰에 인계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아동·청소년 대상 강력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지역사회와 경찰이 함께 예방 및 대응하는 제도이다.

 

오광수 분당우체국장은 “집배원의 지역사회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아동대상 범죄 에방 및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노력하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모상묘 분당경찰서장은 “지역 구석구석을 다니며 주민들과 호흡하는 현장 경찰관과 유사한 집배원들을 아동안전수호천사에 위촉해 치안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치안요소를 조기발견·조치해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함으로써 아동청소년이 안전한 분당을 만드는데 일조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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