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우기 및 폭염 대비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택지개발·공공주택지구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업시행자(LH, GH 등)·민간 전문가 등 합동 점검단은 도내 공사 중인 평택고덕 국제화지구 등 택지개발지구 7개소와 수원당수지구 등 공공주택지구 22개소 등 총 29개 사업지구를 점검한다.
구체적으로 ▲안전관리계획 및 매뉴얼 작성 및 관리 실태 ▲수방 자재 및 장비 구비 현황 ▲배수시설 설치상태 점검 ▲절성토 구간 사면 불안정 여부 등을 살핀다.
또 ▲추락·낙하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 설치 여부 ▲근로자 휴게시설 설치 여부 ▲냉음료 및 식염정(소금) 제공현황도 점검한다.
점검 결과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부분은 즉시 응급조치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해 이행하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올 여름은 집중호우로 인한 우기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어느 때보다 크다”며 “안전사고 및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개발지구 내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