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다재다능한 포워드 정효근을 영입했다.
인삼공사는 “자유계약선수인 정효근과 FA계약을 체결했다”면서 “계약기간은 3년, 첫 해 보수 총액은 인센티브 포함 총 5억 원이다”라고 19일 밝혔다.
2m의 장신 포워드 정효근은 서울 대경정산고(현 대경생과고)와 한양대 출신으로 2014년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KBL에 데뷔했다.
이후 8시즌 동안 소속팀 및 국가대표팀에서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로부터 ‘효궈달라’라는 별명을 얻었다.
인삼공사의 사령탑 김상식 감독과는 국가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고 2019년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에서 한국이 25년만에 승리를 거두는데 기여했다.
정효근은 “새로운 도전을 인삼공사와 함께 할 수 있게 돼 설레고 기쁘다”면서 “앞으로 더욱 발전 된 모습으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