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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선발 엄상백 호투 힘입어 키움 꺾고 2연승

14승 2무 26패로 9위 한화와 승차 1경기 차
엄상백, 6이닝 무실점 호투…시즌 3승째(2패)

 

프로야구 kt 위즈가 선발 엄상백의 호투에 힘입어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kt는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키움과 홈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14승 2무 26패(승률 0.350)로 9위 한화 이글스(15승 3무 25패, 승률 )를 승차 1경기 차로 추격하며 탈꼴찌 희망을 이어갔다.

 

이날 kt 선발 엄상백은 6이닝 동안 4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4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3승째(3패)를 올렸다.

 

kt는 2회말 공격 1사 1루에서 박경수의 타석 때 1루주자 김민혁이 2루를 훔친 데 이어 박경수의 좌중간 1루타로 1사 1, 3루 득점 기회를 포착했다. 이후 이호연이 2루수 앞 내야안타로 김민혁을 홈으로 불러들여 선취점을 따냈다.

 

3회초 키움 타선을 삼자범퇴로 틀어막은 kt는 3회말 선두타자 김상수가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1루타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쳐 만든 무사 2루에서 앤서니 알포드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해 2-0으로 달아났다.

 

기세가 오른 kt는 7회말 박경수의 2루타에 이어 이호연의 1루수 앞 땅볼 때 키움 1루수 이원석의 3루수 악송구가 나오면서 1점을 뽑아내 3점 차로 달아났다.

 

8회초 투수 박영현의 호투로 키움 타선을 정리한 kt는 9회초 수비도 무실점으로 마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이날 야구장 인근에서 난 화재로 심판진은 7회말 7분간 경기를 중단했다가 재개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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