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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실종장애인 17일만에 끝내 주검으로 발견

실종 동선 확보 실패로 수색 장기화
민·관·군, 사건 발생부터 대대적 수색 나서

양주시 백석읍에서 실종된 지적장애인 A씨가 사건 발생 17일 만인 지난달 31일 노고산 자락에서 안타까운 주검으로 발견됐다.

 

사망한 지적장애인 A씨는 지난달 15일 오전 11시경 백석읍 B 복지원 뒤편 야산에서 12명의 입소자와 산책 중 이탈해 실종됐다.

 

119에 신고가 접수되자 경기북부경찰청은 양주시에 거주하는 신장 170cm, 56kg에 남색 티셔츠를 입고 있는 48세 남성 A씨가 실종됐다는 긴급문자를 전파했다.

 

이후 양주시는 의용소방대와 공동으로 수색견 4마리와 직원 70명을 현장에 투입했고 18일부터는 군부대의 지원을 받아 장병들이 백석읍 노야산을 중심으로 실종자를 수색했지만 동선을 찾는데 실패했다.

 

실종자 수색이 장기화되자 양주시는 23일 긴급 실종자 대책 회의를 열고 지난달 24일부터 참여 대상을 대폭 늘려 실종자를 수색했다.

 

A씨는 실종 수사를 대대적으로 재편해 투입한 수색견 6마리에 의해 지난달 31일 오후 2시경 노고산 자락 좌측정상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실종 사망자가 발생한 사회복지법인 B복지원은 지난 2006년 노인재가 복지시설과 장애인 거주시설로 인가돼 운영 중이다.

 

현재 실종자의 시신은 발견과 동시에 양주장례식장에 안치했으며 유가족의 의견에 따라 B복지원 측과 장례와 관련된 면담을 진행 중이다.

 

B복지원은 장애인 학대와 관련된 방임 혐의로 경기북부 장애인 권익기관에서 시설조사를 비롯한 경찰조사가 병행될 전망이며 2일 부검 예정이다.

 

한편 실종자 A씨가 거주한 중증장애인 복지법인 시설책임자 C원장은 실종자 수색 기간 동안 외부에 장기간 체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장애인 입소자 관리 문제에 대한 비난을 면키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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