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동구가 노후 버스승강장의 환경을 개선했다.
7일 구는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편익 증진을 위해 만석·송현·송림동 일대 노후화된 버스승강장 5곳을 밀폐형 버스승강장으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에 예산 4665만 원(시비 2332만 원·구비 2332만 원)을 투입했다.
구는 폭염과 한파에도 쾌적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교체된 버스승강장에 에어송풍기 10개와 온열의자 10개 등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에어송풍기는 승강장 이용객이 동작버튼을 누르면 5분간 작동하며, 온열의자는 동절기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외부 온도에 따라 자동으로 운영한다.
또 비닐 형태의 탈부착식 바람막이의 단점을 보완해 고정형 바람막이를 6곳에 설치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지역 주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노후 버스승강장 개선사업과 편의시설 설치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