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성 인천탁주 대표와 이상연 문인화가가 지난달 31일 이웃사랑 성금을 공동 기부했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실에서 정 대표와 이 화가가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이 기부한 성금 1000만 원은 인천을 대표하는 술인 소성주 서체 사용료다. 지난 1일 인천탁주는 이 화가의 휘호로 상표를 디자인한 새로운 소성주를 출시했다.
성금은 인천공동모금회를 통해 인천의 취약계층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정 대표는 인천 아나소사이어티 50호 회원이다. 인천탁주는 나눔명문기업 8호에 가입돼있고, 희망2023나눔캠페인 기간에 소성주 라벨을 통해 이를 홍보하고 판매 수익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 화가는 인천교육사랑회 대표로도 활동하며, 문화예술과 교육 분야에서 다양한 교육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 대표는 “이 화가의 서체로 인해 소성주가 새로운 변신을 하고 제 이름에 맞는 옷을 입은 것 같아 기쁘다”며 “좋은 일에 참여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화가는 “인천탁주의 사회공헌활동에 동감해 뜻을 같이 하게 됐다”며 “인천에 사는 어려운 분들을 위해 사용되길 바란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