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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선 경기도의원 “개성공단 기업 지원에 숟가락 얹는 컨설팅 없애야”

최 의원은 “정책자금 지원에 불필요한 서류 많아…道 나서서 부담 경감해야”

 

북한 개성공단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이 정책자금을 받기 위해 불필요한 컨설팅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병선 의원(국힘‧의정부3)은 19일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2022년 경기도 결산 심사’에서 개성공단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불필요한 컨설팅을 받는 것을 꼬집었다.

 

최 의원은 “개성공단에 진출했던 기업들 중 약 30%는 폐업했을 정도로 이들 기업이 처한 영업 현실은 절박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 기업이 정부나 경기도에서 지원받는 정책자금은 고작 몇 천만 원대에 불과한데도 수많은 서류가 필요하다 보니 전문 컨설팅업체에 의뢰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그런데 컨설팅업체는 서류를 준비해 주고 중간에서 20~30%의 수수료를 챙겨간다”며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개성공단 진출 기업에게는 이마저도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개성공단 진출 기업이 처한 절박함을 생각하면 경기도에서라도 불필요한 서류 준비 부담을 경감시켜야 한다”며 “컨설팅 업체들이 중간에서 부당하게 숟가락을 얹는 행태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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