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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박영현, 올스타전 우수 투수 선정

박영현 1이닝 1삼진 무실점…공 6개로 나눔 팀 중심타선 잠재워
나눔 올스타, 채은성 만루·소크라테스 3점 홈런 앞세워 8-4 승리
한화 채은성, 전날 올스타전 홈런왕이어 미스터 올스타 선정

 

프로야구 kt 위즈의 2년 차 중간계투 박영현이 2023 신한은행 쏠(SOL) KBO 올스타전에서 우수 투수상을 수상했다.


박영현은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드림 올스타(kt·두산 베어스·삼성 라이온즈·SSG 랜더스·롯데 자이언츠)와 나눔 올스타(한화·LG 트윈스·키움 히어로즈·NC 다이노스·KIA 타이거즈)가 맞붙은 올스타전에서 드림 팀의 8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우수 투수로 선정됐다.


박영현은 이날 드림 팀이 1-8로 뒤진 7회말 서진용(SSG)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 나눔 팀의 3번 타자 채은성(한화)을 대신해 타석에 선 대타 이지영(키움)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고 김현수(LG)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소크라테스 브리토(KIA)를 우익수 뜬공을 잡아내는 등 공 6개로 나눔 팀의 중심타선을 침묵시키는 호투를 펼쳤다.

 

 

이날 경기에서는 채은성의 만루포와 소크라테스의 스리런 홈런을 앞세운 나눔 팀이 8-4로 승리했다.


나눔 팀은 1회말 1사 후 이정후(키움)의 우전 안타에 이은 채은성의 우중간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최형우의 몸에 맞는 볼, 소크라테스의 우월 3점포로 4-0으로 앞서갔다.


나눔 팀은 4회에도 박건우(NC)와 박동원(LG)의 안타, 이정후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채은성이 구승민(롯데)의 초구 시속 141㎞짜리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의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8-0으로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드림 팀은 5회초 안치홍의 좌중간 2루타, 노진혁(이상 롯데)의 중전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한동희(롯데)의 3루 땅볼 때 안치홍이 홈을 밟아 1점을 만회했다.


드림 팀은 9회 마지막 공격 때 전준우(롯데), 김상수(kt)의 연속안타와 노진혁의 2루 땅볼로 만든 1사 2, 3루에서 한동희의 2루 땅볼로 1점을 만회한 뒤 김민석(롯데)의 자동 고의4구로 1사 1, 3루 기회를 이어갔다.


계속된 공격에서 삼성의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이 대타로 나서 나눔 팀 마무리 고우석(LG)을 상대로 좌중간 적시타를 뽑아내 1점을 추가했고 정수빈(두산)의 좌중간 2루타로 1점을 더 쫒아가 4-8을 만들었지만 이후 2사 2, 3루에서 유강남(롯데)이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나 더이상 추격에 실패했다.


전날 올스타전 홈런왕에 올랐던 채은성은 이날 올스타전 최우수선수인 미스터 올스타에 뽑혔고 소크라테스는 우수 타자상, 안치홍은 우수 수비상, 김민석은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각각 수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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