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와 안성시가 2023 경기도지사기 볼링대회에서 각각 1·2부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고양시는 16일 양평군 양평물맑은볼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1부에서 종합점수 6958점을 획득해 남양주시(6954점)와 수원특례시(6721점)를 제치고 우승했다.
2부에서는 안성시가 종합점수 6562점으로 하남시(6423점)와 가평군(6304점)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대회기간 동안 뛰어난 기량을 선보인 강은하(군포시)와 최윤상(안성시)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정일환 가평군 지도자에게는 최우수지도자상이 주어졌다.
이날 1부 남자부 5인조전에서는 조현수, 고병균, 황윤호, 김대욱, 박진호로 팀을 구성한 남양주시가 4경기 합계 3716점(평균 217.9점)을 올려 고양시(3665점)와 수원시(3455점)를 제치고 정상을 밟았다.
1부 여자부 5인조전에서는 김용림, 임현경, 김미량, 황지애, 강미옥, 김해영으로 팀을 꾸린 부천시가 3경기 합계 3326점(평균 196.6점)을 기록, 안양시(3305점)와 고양시(3293점)를 꺾고 우승했다.
이밖에 2부에서는 안성시가 남·녀부 5인조전을 모두 석권했다.
안성시는 남자부 5인조전에서 최윤상, 정상연, 장명호, 김진호, 임은석, 지현주로 팀을 이뤄 3경기 합계 3473점(평균 231.5점)으로 하남시(3349점)와 의왕시(3335점)를 누르고 정상에 올랐고, 여자부 5인조전에서도 윤미숙, 백옥희, 홍수진, 천경미, 김영미, 최화정으로 팀을 꾸려 3경기 합계 3089점(평균 180.3점)을 기록, 하남시(3074점)와 동두천시(3047점)를 누르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