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사회적 경제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법인을 대상으로 경영 실무교육을 실시해 15개 팀 29명의 예비 창업자를 배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교육은 사회적경제 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법인설립을 준비 중인 팀이나 단체,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개인사업자나 법인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유형별 멘토 방식의 교육을 진행해 창업 트렌드의 이해, 비즈니스 모델개발 및 소셜미션을 정립하는 실무교육을 주 2회 총 10차례 운영됐다.
지난 6월 20일부터 7월 28일까지 남양주시 사회적경제 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경기도 통합 온라인 기초과정을 필수로 이수한 20개 팀 47명이 참여해 이 가운데 15개 팀 29명이 예비창업자가 되었다.
이번 교육 수료팀 가운데 우수 팀에는 남양주시 예비창업 교육과정(8월~10월) 참가 자격이 주어지고, 고용노동부의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참가 지원 기회가 주여지며, 남양주시 별내 사회적경제 창업지원센터 내 공유오피스 및 창업지원 공간에 입주할 수 있게 된다.
교육을 수료한 한 교육생은 “예비 창업자들과 함께 고민하면서 사업모델을 구상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소셜미션이라는 특정한 사회 문제를 어떤 비즈니스로 풀어 우리의 사업에 녹여내야 하는지 어려움이 컸는데, 현실적인 부분을 반영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의태 일자리정책과장은 “사회적경제를 이끌 기업가, 인재를 발굴·육성하므로써, 지역 내 사회적경제 주체로서의 활동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 으로 기대된다”며 “일회성 교육이 아니라 지속 성장이 가능한 동반자적 관계로 사회적 경제기업가 발굴·육성을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