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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여야 협치 ‘청신호’…양당 대표단 ‘공동합의문’ 채택

민주‧국힘 대표단 정책회의 진행…일하는 의회시스템 구축 합의
양당 대표, 공동합의문에 서명…제11대 도의회 출범 이후 최초
남종섭‧김정호 “단단한 협력 관계 초석…여야정 새 협치 공감”

 

갈등과 반목을 이어왔던 경기도의회 여야가 정책회의를 개최하고 협치를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수석대표단은 1일 경기미래교육 양평캠퍼스에서 정책회의를 진행, 일하는 의회시스템 구축을 위해 공동합의문을 채택했다.

 

제11대 도의회 출범 이후 양당 교섭단체 수석대표단이 정책회의에서 합의문을 채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종섭(민주‧용인3)‧김정호(국힘‧광명1) 대표의원은 이날 도의회 운영방안에 대한 공동합의문에 서명하고 협력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합의문에는 양당이 의회운영방안 혁신 TF 구성과 양당 수석부대표가 참여하는 교섭단체 안건 조정위원회를 설치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도의회 조직‧정원 확대 노력 ▲상임위원회 증설‧예결산특별위원회 분리 ▲기존 여야정 협의체 기능‧책임 확대 ▲운영위원회 정후 확대 등도 포함됐다.

 

양당 대표단은 국내 최대 광역의회인 도의회는 대한민국 표준으로 자치분권 확대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양당 대표는 이날 민선8기 2년차에 접어든 만큼 여야 교섭단체 협치 체계 구축 방안과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도의회 교섭단체 운영방안 등에 대한 논의도 이어갔다.

 

남 대표의원은 “국민의힘 새로운 대표단 출범을 축하한다”며 “도의회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선8기 2년차를 맞은 여야정 간 새로운 협치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모든 사안을 여야정이 합리적 토론을 통해 함께 결정하고 책임지는 체계를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김 대표의원은 “새로운 국민의힘 대표단이 도의회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다”며 “강화된 파트너십으로 제11대 도의회 2년차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자리가 양당 교섭단체의 단단한 협력관계 구축에 초석이 될 것”이라며 “전국 최대 광역의회의 선진화된 모델 구축은 물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앞장서겠다”고 화답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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