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호 수원FC 단장 등 ‘K리그 명예의전당’에 헌액된 레전드 선수들을 조명하는 특집 프로그램이 방송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출범 40주년을 맞아 신설한 ‘K리그 명예의전당’ 헌액자들을 조명하는 특집 프로그램, ‘전설을 만나다 레전드K’가 4일 오후 9시30분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첫 방송된다고 2일 밝혔다.
총 4부작으로 제작된 ‘전설을 만나다 레전드K’는 배성재 캐스터와 윤태진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올해 K리그 명예의전당 선수부문에 헌액된 최순호, 홍명보, 신태용, 이동국을 차례로 만나 그들의 축구인생과 K리그가 갖는 의미를 되돌아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내에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보유한 과거 경기 아카이빙 영상을 통해 레전드 선수들의 현역 시절 경기 장면들이 펼쳐진다.
오는 4일 오후 9시30분에 방송될 ‘전설을 만나다 레전드K’ 1화는 1세대 헌액자인 최순호 수원FC 단장 편으로 최 단장과 포항의 인연, 선수 이후 지도자와 행정가로서의 인생, 독서 습관과 언론 인터뷰에서 남긴 어록 등 최 단장의 다양한 면모를 엿볼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순호 단장이 뽑은 K리그 역대 베스트11도 공개된다.
이어 오는 11일에는 2세대 헌액자 홍명보 감독 편이 방송되고, 18일에는 3세대 헌액자 신태용 감독 편, 25일에는 4세대 헌액자 이동국 편이 각각 방송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