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캐릭터 ‘봉공이’가 국내 최장수 어린이 프로그램 EBS ‘딩동댕 유치원’에 출연해 민선 8기 경기도 정책을 쉽고 재미있게 알린다.  

6일 도에 따르면 EBS는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오전 8시 총 다섯 차례 출연해 딩동댕 친구들과 함께 민선 8기 경기도정 주요 정책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선보인다.

방영 일정과 내용은 ▲7일 봉공이의 탄생 이야기 ▲8일 인구위기 극복 ▲9일 안전예방 핫라인 ▲10일 탄소중립 실천 ▲11일 반려동물 복지 등이다.

봉공이의 이야기는 EBS1 TV에서 오후 4시 40분, Kids 채널에서 오전 8시 30분에 다시보기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도는 올해 초 EBS와 협업을 통해 기존 봉공이 디자인과 스토리라인을 추가했다.

기존 몸통만 있던 봉공이 외형에 팔‧다리를 추가했고, 열정이 앞서 때로는 실수하고 넘어져도 도민을 위해 매일 새로운 기회를 찾아내는 따뜻하고 유쾌한 캐릭터라는 서사도 만들었다.

봉공이는 민선 8기 경기도 핵심 가치인 ‘변화’와 ‘기회’의 자음(ㅂ+ㅎ,ㄱ+ㅎ)을 세로로 배열해 이름 지었다. 공직에 종사하며 나라와 사회를 위해 일하는 ‘봉공(奉公)’의 사전적 뜻도 담았다. 

도는 이번 봉공이의 EBS 딩동댕 유치원 출연을 계기로 캐릭터 브랜딩을 통해 도 브랜드 이미지와 도민친밀도를 높일 방침이다.

도는 방영 이후 실제 촬영에 사용했던 세트를 ‘경기도 어린이박물관’에 설치, 어린이가 몸으로 체험하며 봉공이와 도를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SNS 콘텐츠 제작과 도민 행사 참여 등 봉공이를 온‧오프라인 소통 창구에 다각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원일 도 홍보기획관은 “봉공이를 통해 도민들이 민선 8기 경기도를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봉공이의 활약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