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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청, 춘천소양강배씨름대회 단체전에서 이번 시즌 첫 우승 달성

결승서 종합 전적 4-2로 태안군청 제압
개인전서 3개 체급 석권, 2관왕 3명 배출

 

양평군청이 제9회 춘천소양강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신택상 감독이 지도하는 양평군청은 11일 강원 춘천시 한림레크리에이션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일반부 단체전에서 충남 태안군청을 종합 전적 4-2로 누르고 황소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준결승에서 충북 증평군청을 종합 전적 4-2로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 양평군청은 태안군청과 결승 첫 번째 경장급(75㎏급) 경기에서 홍성준이 한상진을 상대로 잡채기를 성공하며 기선을 잡은 데 이어 두 번째 소장급(80㎏급) 대결에서도 김원호가 태안군청 김성범을 들배지기로 물리쳐 2-0으로 앞섰다.

 

세 번째 경기는 궁지에 몰린 태안군청이 선택권을 사용해 역사급(105㎏급)으로 치러졌다.

 

양평군청은 세 번째 경기 역사급 대결에서 강규식이 상대 최정훈의 들배지기에 쓰러지며 추격을 허용했으나 네 번째 청장급(85㎏급) 경기에서 이재안이 안다리로 상대 배지환을 꺾어 3-1로 달아났다.

 

이후 다섯 번째 용장급(90㎏급)급 경기에서 전명근이 태안군청 김경배의 들배지기에 무릎을 꿇어 3-2로 추격을 허용한 양평군청은 여섯 번째 용사급(95㎏급) 대결에서 오선호가 안다리로 상대 임경택을 모래판에 눕히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또 양평군청은 일반부 개인전에서도 세 개 체급을 석권하며 세 명의 2관왕을 배출했다.

 

소장급 결승에서는 김원호가 손희찬(증평군청)을 밀어치기로 제압하고 정상을 밟아 대회 2관왕에 올랐고 청장급 결승에서는 이재안이 잡채기로 문현우(증평군청)를 꺾고 우승해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용사급 결승에서는 오성호가 홍준호(증평군청)를 상대로 밀어치기를 성공하며 1위에 입상하고 2관왕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양평군청 선수들을 지도한 신택상 감독에게는 우수지도자상이 주어졌다.

 

한편 대학교부에서는 용인대가 7개 체급 중 4개 체급에서 우승자를 배출했다.

 

이주영(용인대)은 경장급 결승에서 임성권(인제대)를 들배지기와 빗장걸이로 제압하며 정상에 섰고 소장급 결승에서는 홍지혁(용인대)이 같은 학교 김태준을 빗장걸이로 쓰러뜨리고 1위에 올랐다.

 

용장급 결승에서는 김형진(용인대)이 라현민(울산대)을 상대로 연달아 밀어치기와 왼덧걸이를 성공해 패권을 안았으며 용사급 결승에서는 이준형(용인대)이 이호현(전주대)을 밀어치기로 제압하고 정상 대열에 합류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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