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지난 20일 스마일게이트 퓨처랩과 공동 개최한 ‘경기 게임잼과 함께하는 비버잼 2023(이하 게임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게임잼은 경기콘텐츠진흥원의 대·중·소 협력사업 일환으로, 창작 경험 제공 및 도내 인디게임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의 창작자 지원 사업 취지에 공감해 비버잼과 함께 진행하면서 행사의 규모를 키웠다.
이번 행사에는 기획, 개발, 디자인 직군의 현직 개발자 및 도내 고등학생 등 총 100여 명이 참가해 ‘환경’을 주제로 16개의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게임잼에 참가한 성일정보고등학교 강찬영 학생은 “열심히 ‘나만의 나라 만들기’ 프로젝트를 개발했다”며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프로젝트 완성 후 진행된 미니 시연회에서는 대기업 팀이 개발한 ‘Frocleaner(프로클리너)’ 프로젝트와 테라포밍 팀이 개발한 ‘테라포밍’ 프로젝트가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완성도 있는 그래픽으로 많은 참가자가 플레이하며 호응을 얻었다.
그 밖에도 AWS, 네오위즈 등 게임업계 전문가가 참석해 프로젝트를 발전시킬 수 있는 현실적인 조언을 했다.
김상진 경콘진 미래산업본부장은 “도내 게임 기업들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경기도의 인디게임 생태계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게임잼은 스마일게이트와의 협업으로 더 많은 도민에게 참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백민정 센터장은 “스마일게이트는 십여 년에 걸쳐 건강한 인디게임 창작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이번 게임잼을 통해 경콘진은 물론 게임업계가 뜻을 모아 인디게임 창작자를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