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경찰서가 최근 증가하는 묻지마 범죄로 불안에 떠는 시민들을 위해 여성안심귀갓길 등 범죄취약지에 대한 특별치안활동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치안활동은 범죄예방진담팀을 주력으로 노후화되거나 고장 난 보안등‧CCTV‧비상벨 등 방범시설과 사각지대를 함께 발굴할 예정이다.
지자체 협조를 통한 방범시설 수리‧증설도 추진하고 있다. 또 지자체‧주민 합동점검을 통해 주안7동 안심귀갓길을 범죄취약지로 선정했다.
유관기관 예산을 투입해 하반기 안으로 쏠라표지병‧LED안내판 등 범죄예방 환경설계 사업도 추진한다.
현재 미추홀구에는 모두 11곳에 여성안심귀갓길이 설치돼있다.
조도 비율, 조명 간격, CCTV 밀도, 통행량 비율, 사각지대 등 조건을 충족하는 보행로에 대한 관리‧개선을 통해 여성의 안전한 귀가를 목적으로 지정했다.
이외에도 민생범죄와 對여성범죄 예방을 위해 여성안심구역 3곳, 서민보호구역 2곳 등 16곳을 범죄예방강화구역으로 지정‧운용하고 있다.
강헌수 미추홀경찰서장은 “여성안심귀갓길 등 경찰에서 관리하고 있는 범죄예방강화구역과 근린공원 등 다중운집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개선을 통해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