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원과 산책로 등 8곳에 치매 예방과 치매 인식개선을 위한 운동법과 건강생활실천 수칙이 담긴 ‘치매 예방 안내표지판'을 설치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설치된 안내 표지판은 ‘기억력 테스트 놀이판’과 ‘치매 예방 3·3·3 안내 표지판’으로, 공원별로 1세트씩 2개를 설치했다.
‘기억력 테스트 놀이판’에는 시민 스스로 평가할 수 있는 치매와 관련된 14개 항목을 표기했고, 이 중 “예”가 6개 이상 나올 시 치매 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치매안심센터 안내 전화번호와 치매안심 센터 홈페이지 QR코드가 포함되어 있다.
‘치매 예방 3·3·3 안내 표지판’에는 즐길 것 3권으로 운동, 식사, 독서를 권했고, 참을 것 3금으로 절주, 금연, 뇌손상 예방 등이고, 챙길 것 3행은 건강검진, 소통, 치매검진 등 치매 예방수칙 내용이 담겨 있다
표지판이 설치된 곳은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원과 산책로 등으로 형제약수터와 늘푸른공원, 마골공원, 동구하늘공원, 협동공원, 갈매천 하류, 한강시민공원 2곳 등 이다.
구리시는 치매 예방 안내 표지판이 설치된 공원을 중심으로 9월 4일부터 22일까지 3주간 ‘치매 극복 스탬프 투어 챌린지’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백경현 시장은 “행복한 노후 보장을 위한 건강수명 연장의 일환 으로 꾸준한 운동과 균형 잡힌 식습관 등 일상 속 건강생활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노후가 편안한 도시, 치매 걱정 없는 행복한 구리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