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수동면사무소와 시 걷기연맹 수동면지회가 함께 마련한 제12회 수동면 물사랑 걷기대회가 2일 3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개최된 이번 걷기대회는 수동중학교를 출발해 구운천을 따라 파위교를 돌아오는 약 3.5km의 왕복 코스로 진행돼, 참석한 어르신부터 청소년까지 모든 연령층이 함께 걸으며 경치를 감상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수동중학교에서는 풍물동아리의 식전 공연, 참여자 행운권 추첨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시민들이 즐거움을 더했다.
주광덕 시장은 “오늘 행사를 준비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걷기대회를 통해 건강도 얻어가시고 초가을의 정취를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정구 지회장은 “폭염과 호우로 어려운 한 해였지만 이번 행사가 기쁨과 화합의 장이 됐다”며 “참가자분들이 그동안의 노고를 씻고 새로운 삶의 활력을 찾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