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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지방의회 역할 강화 위해 지방자치 3.0시대 문 열어야”

염 의장, 3대 분야‧9개 과제 해결 등 제시…“협치 시즌2, 대승적 성과 기대”
“민생 위한 추가경정예산 꼼꼼히 살펴야…교권확립 대책 마련에 협조할 것”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5일 “지방의회 역할과 기능을 확대해 ‘지방자치 3.0시대’를 개막해야 한다”고 밝혔다.

 

염 의장은 이날 도의회 제37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지방자치와 분권의 핵심은 세계적 사례와 학문적 이론을 봐도 ‘지방의회 역할과 기능 확대‧강화’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방자치 3.0시대’는 염 의장이 지난달 9일 취임 1주년을 기념해 전격 발표한 개념으로 주민 정치참여 확대 등을 통해 직접 민주주의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표현이다.

 

염 의장은 “지방자치 3.0시대는 지역 특성에 따른 발전을 도모하며 도민행복시대를 활짝 열어젖힌 시대”라며 ▲3대 분야 9개 핵심과제 해결 ▲의회 서울사무소 설치 ▲의회혁신추진TF 구성 등 구체적 대책을 제시했다.

 

‘3대 분야 9개 핵심과제’는 도의회가 자체 선정한 지방의회 당면과업으로 ‘지방의회법 조속 제정’, ‘지방의회 감사기구 설치‧운영’ 등을 담고 있다.

 

염 의장은 “지난 3일 도의회는 개원 67주년을 맞았지만 그동안 지방자치와 분권강화를 위한 노력과 일부 진전이 있는데 불과했다”며 “분열과 갈등으로 얼룩진 양당 정치의 폐해를 극복하기 위해 ‘협치 시즌2’를 제안, 도민만 바라보는 대승적 협치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염 의장은 조례안, 추가경정예산 심의 등 주요안건에 대한 면밀한 심의를 당부했다.

 

그는 “재정여건이 어렵지만 심각한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편성을 더는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며 “추경예산이 도민을 위해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 원칙에 따라 꼼꼼히 살펴봐 달라”고 말했다.

 

염 의장은 교권확립을 위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에게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줄 것도 요청하며 교사 보호를 위해 도의회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염 의장은 “최근 일선 교육현장에서 많은 교사들께서 유명을 달리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에 임 교육감께 각별한 당부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선생님들이 국가 백년대계를 책임지며 무한 헌신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더 큰 자부심을 갖고 학생을 가르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달라”며 “이 과정에서 도의회와 소통을 통한 협의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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