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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인천서 중요범죄 신고 31% 증가…112신고 하루 4000건

중요범죄 신고 하루 평균 168건…지난해 128건
아동학대·가정폭력 신고 특히 늘어

인천경찰청 모습. ( 사진 = 인천경찰청 제공 )
▲ 인천경찰청 모습. ( 사진 = 인천경찰청 제공 )

 

추석 연휴 동안 인천에 접수된 중요범죄 신고가 지난해 대비 늘었다.

 

3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3일 오전 12시까지 하루 평균 4006건의 112신고가 접수됐다. 지난해 3703건보다 8.2% 증가했다.

 

중요범죄 신고는 하루 평균 168건으로 지난해 대비 128건에 비해 31% 늘었다. 중요범죄는 살인, 강도, 절도, 납치 감금, 성폭력, 가정폭력, 아동학대, 데이트폭력이다.

 

특히 아동학대 신고는 하루 평균 6.2건이 접수돼 작년보다 87.9% 증가했으며 가정폭력 신고 건수도 하루 평균 86.8건으로 지난해보다 35% 많았다.

 

긴 연휴 동안 가족 간 많은 시간을 보내다 보니 의견 충돌이 잦아 신고가 급증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반면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42건으로 지난해 79건보다 46.8% 줄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18일부터 3일까지 추석 명절 특별방범대책을 추진했다.

 

금융기관과 편의점이나 금은방 등 현금 취급 업소에서 범죄예방진단을 하고 여성1인 가구, 다세대 밀집 지역에서 순찰활동을 강화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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