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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카라과 마나과 시장, 탄소배출권 사업 관련 수도권매립지 방문

오는 17~22일 매립지 관리 현황 등 시찰

 

남미 니카라과의 수도 마나과시의 시장이 매립지 탄소배출권 사업을 위해 수도권매립지를 방문한다.

 

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레이니 루에다 시장과 마우리시오 디아즈 마나과 매립지공사 사장이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인천 수도권매립지 등을 찾아 매립지 관리 현황을 시찰한다.

 

니카라과 수도 마나과에 있는 매립지는 비위생매립지로, 침출수 집수·처리 시설과 매립가스 처리 시설이 없다.

 

또 전력의 70%를 화력발전에 의존하고 과테말라 등으로부터 전력을 수입하고 있다.
 

매립지에 매립가스 처리 시설을 설치하고 가스를 뽑아 정제한 후 전기 에너지를 얻으면 지역에서 사용 가능하다. 

 

또 이를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함으로써 탄소배출권도 얻을 수 있다.

 

탄소배출권 거래제는 탄소를 포함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1997년에 만들어진 제도다. 

 

기업들은 할당된 탄소 배출 한도보다 적게 배출하면 남는 배출권을 다른 회사에 팔고, 더 많이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싶으면 배출권을 사야 한다.

 

UN 인증을 받은 탄소배출권은 환경부 승인을 거쳐 판매할 수 있으며, 국내에는 지난 2015년 탄소배출권 제도가 도입됐다. 

 

한편 레이니 루에다 시장은 국내 탄소배출권 프로젝트 사업 관련 기업과 대구 방천리 매립지 탄소배출권 사업장도 방문할 계획이다. 

 

초청을 추진한 고려컨설턴트 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간담회 차원으로 진행되는 것이다”며 “구체적인 계획들은 추후에 더 논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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