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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민원상담관 "필요한 민원 도와드립니다"

올 1월 도입,매달 민원 65건 해결
시청 1-2층,10:00~16:00까지 상담

 

구리시가 시청을 찾는 민원인에 대한 안내와 편의를 제공 하기 위해 구성한 시장직속 민원상담관제도가 제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2014년 12월 제정한 '구리시 민원상담관 운영에 관한 조례'에 의해 도입돼 그동안 간헐적으로 운영해오다가 올해 1월부터 시청 상주 체제로 본격 시행됐다.

 

민원상담관은 현재 퇴직 공무원 등 지역 시정에 밝은 7명이 활동하고 있는데 이들의 주요 역할은 ▲복합민원에 대한 상담 및 안내 ▲각종 행정 정보제공과 시책 등 홍보 ▲어르신, 장애인 등 민원인에 대한 무료 대서 ▲그밖에 개선이 필요한 행정제도 관련 부서 건의 등이다.

 

또, 오랜기간 축적한 행정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일반민원이 고질민원과 특이민원으로 번지는 상황을 차단하고 있고, 격주 요일별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대민업무와 민원 처리에 조언을 주고 있다. 

 

이밖에도 신규 공직자 상담을 통해 안정적인 조직 생활을 지원하는 자문역할도 하며, 각 동의 도로· 교통시설·공원 등 현장점검 및 예방 순찰 활동도 겸하고 있다.

 

이처럼 지난 1월부터 민원상담관을 운영한 결과 지난 8월 말까지 11개 분야에 515건을 처리해 월평균 65건에 이르고 있고, 이가운데 일반행정이 44.7%인 230건으로 가장 많았고, 건축·건설 관련이 12.7%, 도로·교통 관련이 12.2%로 뒤를 이었다.

 

아울러 시청 본관 1-2층에 공간을 마련해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편안한 분위기 속에 민원처리 절차 안내와 부서 안내, 무료 대서 등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시 민원봉사과 관계자는 "민원상담관을 통해 교문동 우거진 갈대숲 때문에 인근 토지에 침수 피해가 발생한다는 민원을 접수하고 장기적 대안을 마련해 주기도 했고, 장자호수공원 내 화장실의 악취와 실내등 오작동 민원을 현장 점검 후 처리했다"면서 "이들의 오랜 풍부한 경험이 효과적으로 대민업무와 민원 처리에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백경현 시장은 “민원상담관제도가 처음 도입되었을 때는 다소 우려가 있었으나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민원에 대해 행동으로 무한책임을 지는 것이 이 제도의 본연의 목적이므로 시민들께서 많이 활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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