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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산부인과 로봇수술 1000례 돌파

자궁근종절제술, 자궁절제술,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등 수술
경민선 로봇수술센터장 “정교한 술기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로봇수술 분야 선도할 것”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지난 17일 산부인과 로봇수술 1000례를 돌파해 이를 축하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가장 많이 시행된 로봇수술은 자궁근종절제술이며, 이어 자궁절제술,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순이었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산부인과는 전체 로봇수술 가운데 최첨단 4세대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XI로 913건, 단일공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SP(Single Port)로 89건을 시행해 지난 9월 27일 1000례를 돌파했다.

 

특히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산부인과는 1000례의 로봇수술을 집도하면서 한 건의 합병증도 없이 안전하게 수술을 시행했다.

 

또 배꼽 부위에 하나의 절개창으로 수술하는 단일공 로봇수술이 다수 이뤄져 미용적 측면과 치료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더불어 경민선 로봇수술센터장은 기존에 로봇수술로는 제거가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지름 20cm가 넘는 거대 자궁근종을 로봇수술로 제거하고 있다. 로봇수술로 주변 조직의 손상 없이 정밀하게 거대 근종을 제거한 뒤, 근종세절기로 조금씩 근종을 떼어내 몸 밖으로 빼낸다.

 

경민선 센터장은 “로봇수술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하고 집도의, 마취의, 간호사 등 구성원들의 팀워크가 이번 성과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산부인과는 풍부한 로봇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수술 후 합병증 걱정 없이 빠르게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신형 로봇수술기를 활용해 정교하고 섬세한 술기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로봇수술 분야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2015년 4월 다빈치 Xi를 도입했으며, 지난해 최신형 단일공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SP를 도입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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