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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체전] 경기도 승마, 첫 종목우승 달성

양준혁·허준호·심영철 금메달…총 5개 금메달 중 3개 획득
지난 해 첫 정식종목 채택 이후 4위, 1년 만에 정상 등극
박윤재 승마 총감독 “선수 발굴·육성 위해 지원 절실”

 

경기도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승마에서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도 승마는 4일 전남 목포시 옥암임시승마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하며 종목점수 915점으로 제주특별자치도(730점, 금 1·은 2)와 전북(366점, 은 1·동 1)을 체지고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승마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첫 해인 지난 해 제42회 대회에서 금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해 종목 4위에 올랐던 도 승마는 양준혁과 허준호(이상 경기도장애인승마협회)를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고, 그 결과 승마 종목에서 걸린 금메달 5개 중 3개를 쓸어 담았다.

 

승마 혼성 마장마술 GRADE Ⅲ(지체·선수부)에서는 허준호가 57.549%로 변창돈(제주도·50.980%)과 유재룡(전북장애인승마협회·50.049%)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혼성 마장마술 GRAD Ⅲ에서는 양준혁이 42.843%로 안서연(제주·27.127%)과 박준영(대구광역시장애인승마협회·25.196%)을 따돌리고 정상을 밟았으며 GRAD Ⅴ에서는 심영철이 47.301%로 패권을 안았다.

 

경기도 승마 선수단을 이끈 박윤재 총감독(경기도장애인승마협회 전무이사)은 “지난 해 전국장애인체전에서는 4위에 올라 아쉬움이 있었지만 제주도에서 양준혁, 대구에서 허준호 선수를 영입해 선수단의 경기력을 강화했다”면서 “장애인승마의 저변 확대, 선수 발굴 및 육성으로 계속해서 전력을 강화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훌륭한 선수를 영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경기도 승마의 발전을 위해서는 인재 발굴과 육성이 반드시 동반되어야 한다. 장애인 승마의 특수성을 고려해서 더 많은 지원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국장애인체전 승마 종목은 제42회 대회 때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올해로 2년 차를 맞았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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