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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종, bhc 지주사 GGS 대표서 해임…신임 대표에 차영수 이사

임금옥 bhc 대표도 해임...신임 대표에 이훈종 부사장

 

bhc 지주사인 글로벌고메이서비시스(이하 GGS)가 박현종 대표이사를 해임했다. 악화하는 대외환경에 맞서 대표이사 교체로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GGS 이사회는 6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박 대표이사를 제외한 출석 이사 만장일치로 GGS 대표이사 변경을 의결했다.

 

신임 GGS 대표이사로는 등기임원인 차영수 사내이사가 선임됐다. 차 신임 대표는 MBK파트너스의 운영 파트너(Operating Partner)이다.

 

특수목적법인(SPC)인 GGS는 MBK파트너스 자회사이자 bhc그룹의 지주사다. GGS는 bhc의 지분 100%를 소유한다. 박현종 bhc 회장 겸 GGS 대표이사(10%), MBK파트너스(40%), 캐나다 투자회사(50%)가 GGS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박 대표는 기업 인수합병(M&A) 전문가로 2012년 제너시스BBQ 글로벌 대표를 거쳐 2013년 bhc 대표이사로 선임, 2017년 회장 자리에 올랐다. 

 

임기 기간 중에는 경쟁사 BBQ와 30여 건에 이르는 대규모 손해배상 소송전을 치르며 갖가지 구설수에 올랐다. 튀김유 폭리 등 bhc 가맹점주 대상 불공정거래 행위(갑질)도 도마에 올랐다. 

 

이날 이사회는 임금옥 bhc 대표이사 해임과 이훈종 사내이사의 대표이사 선임안도 의결했다. 임금옥 대표는 삼성전자 출신의 전문경영인으로 2017년 bhc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bhc 대표이사 변경은 오는 8일 bhc 이사회에서 확정된다. GGS 이사회 관계자는 "악화하는 외부 경영환경에 맞서 GGS와 자회사 bhc의 기업 명성과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지속성장성을 추구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백성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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