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발 GTX-D 단독 노선과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3일 GTX-D Y자 노선 예타 면제 촉구 시민연합은 인천시,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대표, 대통령실에 서부권광역급행철도(부천종합운동장~김포)와 분리하는 인천공항발 GTX-D 단독 노선 건의문을 전달했다.
GTX-D Y자 노선 예타 면제 촉구 시민연합은 인천 영종·청라·루원·계양 주민단체들이 모여 만들었다.
GTX-D Y자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청라·가정·계양을 거쳐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서부권광역급행철도와 만나 신림역과 강남역을 경유, 삼성역에서 하남·팔당과 수서·여주 방면으로 운행하는 노선이다.
이들은 인구 50만인 김포에 강남행 GTX-D 노선, 서울5호선, 인천2호선 연장을 모두 추진하는 것은 과도한 특혜이자 차별 정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김하늘 시민연합 공동대표는 “서부권광역급행철도와 완전히 분리한 인천공항발 GTX-D 단독 노선과 예타 면제로 인천 역차별을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공항발 GTX-D 노선은 인천, 서울, 부천, 하남, 광주, 이천, 여주, 남양주까지 혜택을 볼 뿐만 아니라 국가경쟁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며 “수도권 2500만 명의 공항 접근성이 향상되고 통근 편의성까지 함께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올해 5월 발주한 GTX 확충 통합기획 연구 용역을 올 12월 완료하고 올해 안으로 GTX 노선 연장과 신설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