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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여자 국대 경기도청 ‘5G’, 세계랭킹 2위 오르며 '금의환향'

랭킹 포인트 264.875점 쌓으며 세계랭킹 2위 도약
신동호 코치 "랭킹도 중요하지만 목표는 올림픽 우승"

 

컬링 여자 국가대표인 경기도청 ‘5G’가 대한민국 컬링 역사상 가장 높은 순위인 세계랭킹 2위에 오르며 금의환향했다.

 

신동호 감독의 지도아래 스킵(주장)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 김수지, 리드 설예은, 후보 설예지로 구성된 경기도청은 80여 일간의 캐나다 원정을 마치고 지난 1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 기간 동안 경기도청은 2023 캐나다 컬러스 코너 어텀 골드 컬링 클래식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했고 2023 범대륙컬링선수권대회(PCCC)와 그랜드슬램오브컬링 2023 내셔널에서 대한민국 컬링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하는 등 3개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경기도청은 이번 캐나다 원정에서만 랭킹 포인트264.875점을 쌓으며  지난 시즌 세계랭킹 4위에서 2위로 두 계단 도약했다. 세계랭킹 1위인 스위스의 ‘팀 티린초니’와 랭킹 포인트 차는 약 8점에 불과하다.

 

경기도청이 세계랭킹 2위에 오른 것은 대한민국 컬링 역사상 사장 높은 순위다.

 

긴 원정길을 마치고 돌아온 경기도청은 오는 20일 제1회 의성군수배 전국컬링대회에 출전한 뒤 12월 19일 또다시 캐나다로 출국해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어텀 골드 컬링 클래식, 범대륙컬링선수권대회, 그랜드슬램오브컬링 2023 내셔널에서 모두 무패 우승을 달성한 경기도청이 지금의 기량을 유지한다면 세계랭킹 1위를 차지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그러나 신동호 경기도청 감독은 랭킹도 중요하지만 최종적인 목표는 올림픽 우승이라고 전했다.

 

신 감독은 “앞으로 있을 모든 대회와 세계랭킹도 중요하지만 경기도청은 더 큰 무대인 올림픽을 바라보고 있다”며 “앞으로 있을 모든 대회가 올림픽으로 가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종길 경기도컬링연맹 회장도 “우리의 목표는 올림픽 우승”이라고 강조한 뒤 “오랜 기간 캐나다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 선수들이 대견하고 올림픽 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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