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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신청사 2025년 3월 착공…신관 활용 계획은 아직

2848억 들여 신청사 건립·리모델링…2027년 준공 목표
신관 오피스텔 활용, 공공시설 재배치 용역 완료 후 검토

 

인천시 새 청사 건립이 순항하고 있다.

 

2848억 원을 들여 시청 운동장 땅에 신청사를 새로 짓고 기존 청사는 시민 중심의 문화·복지·소통 공간으로 리모델링한다. 2025년 3월 착공해 2027년 말 준공하는 게 목표다.

 

시는 신청사 건립사업의 건설사업관리 용역사업자로 ㈜아이티엠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용역 입찰 공고에 참가한 6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사업수행능력(PQ)과 기술인평가(SOQ)를 실시해 사업자를 결정했다.

 

㈜아이티엠은 지하 4층~지상 15층, 연면적 8만 417㎡ 규모의 신청사와 지하 3층, 연면적 2만 570㎡ 인천애뜰 공영주차장 건설사업관리를 맡는다.

 

지난 7월 신청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 후 경관심의, 교통영향평가, 건설사업관리용역사업자 선정을 마쳤다.

 

앞으로 건축심의와 설계경제성(VE) 심의 등 행정절차를 밟고 내년 10월 조달청에 공사 계약을 의뢰할 예정이다.

 

현재 청사 신관으로 사용하는 오피스텔의 활용 계획은 공공시설 재배치 용역을 마친 후 검토한다.

 

시는 공공시설 실태조사 및 재배치 방안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다. 공공청사와 체육·문화·복지·환경시설을 조사하고 재배치를 검토하는 내용인데, 오는 12월 완료된다. 

 

앞서 민선6기 유정복 시장은 현 청사 운동장에 지하 3층, 지상 17층, 연면적 8만㎡ 규모로 신청사를 건립하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2018년 박남춘 시장 취임 후 행안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재검토 결정이 나면서 백지화됐다.

 

대신 시청 인근 구월지웰시티 오피스텔을 사들여 청사로 쓰고 있다.

 

유용수 시 행정국장은 “건설공사 공정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 시민과 직원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청사 재배치 계획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활용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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