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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성빈센트자선회, 필리핀서 의료봉사활동 펼쳐

윤재승 교수 단장으로 외래진료, 약 처방, 치과 진료 등 진행
674명 현지 주민 진료…820건 진료, 300여 건 검사 진행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성빈센트자선회는 9일부터 12일까지 2박 4일간 필리핀 마닐라 빠야따스 및 바공실랑안 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0일 밝혔다.

 

봉사단은 윤재승 교수를 단장으로 겐유끼 교수, 이선희‧조숙영‧김은자‧권수경 간호사, 조화섭 방사선사, 류현지 사회사업가, 외부 초청 치과 인력 등 10명으로 구성됐으며, 총 674명의 현지 주민들을 돌봤다.

 

필리핀 빠야따스 일대는 스모키 마운틴이라 불리는 쓰레기 매립지로 산처럼 쌓인 쓰레기 더미에서 재활용품 등을 주워 생활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지역이다. 바공실랑안은 필리핀 이재민들이 사는 곳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에 기본적인 의료서비스조차 받기 어려운 곳으로 알려져 있다.

 

봉사활동 기간 동안 성빈센트자선회 무료 진료소는 진료를 받고자 하는 현지 주민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볐고, 봉사단은 외래진료 및 약 처방과 함께 치과 진료, 치위생 교육 등을 시행했다. 봉사단은 짧은 일정에도 불구하고 820건의 진료와 300여 건이 넘는 검사를 진행했다.

 

또 봉사단은 정해진 진료 시간 이후에도 거동이 불편해 진료소를 찾지 못한 환자들을 위해 늦은 시간까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진료를 시행하고 치과 진료 및 치위생 교육 등도 진행했다.

 

봉사단장 윤재승 교수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고자 하는 한마음으로 각자 맡은 역할에 있어 최선을 다해준 봉사단원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가진 것을 나눠주려는 마음에 떠났지만 오히려 더 많은 것을 얻고 온 소중하고 값진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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