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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르완다 소외 지역 여학생 위한 ‘소녀공간’ 건립

굿네이버스와 협력해 3년간 11개 학교에 지원

 

효성이 르완다 소외 지역 여학생을 위한 ‘소녀공간’ 건립을 지원한다.

 

효성은 29일 르완다 무키자 지역 조마 초·중등학교에서 굿네이버스와 함께 ‘소녀공간’ 개소식을 열었다. ‘소녀공간’은 위생용품, 진통제, 휴식 공간 등이 갖춰진 생리위생관리시설로, 여학생이 생리 기간에도 학교에 올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한다.

 

르완다 소외 지역 여학생들은 생리가 시작되면 관련 지식과 시설, 용품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적절한 생리 용품이 없어 생리 기간에는 학교에 가지 않는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한 학업 지연과 학업 중단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효성은 여성 청소년이 생리 기간에도 학교에서 안정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는 ‘소녀공간’ 건립을 지원했다. 또한, 대상 지역 학생들에게 보건위생인식 증진 활동을 펼치고, 여성 위생과 생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효성은 올해 조마 초·중등학교 외에도 르완다 무키자와 룬다 지역 3개 학교에 ‘소녀공간’을 완공할 예정이다. 효성은 2020년부터 3년간 총 11개 학교에 ‘소녀공간’ 건축과 인식 개선 활동을 지원했다.

 

효성 관계자는 “소외된 지역 여학생들이 생리로 인해 학업을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소녀공간’ 건립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백성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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