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지역 11월 취업률은 소폭상승한 반면 실업률은 하락했다.
13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경기도 2023년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775만 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만 2000명(1.6%) 증가했고, 실업자는 18만 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000명(-2.8%) 감소했다. 그 가운데 15~64세 고용률(OECD 비교기준)은 71.1%로 전년 동월 대비 1.3%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인지방통계청은 경기지역 4100가구의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12일부터 18일까지 1주간의 경제활동상태를 조사했다.
성별 전년 동월 대비 증감 추이를 살펴보면 남자는 439만 8000명으로 2만 6000명(-0.6%) 감소했으나, 여자는 335만 4000명으로 14만 8000명(4.6%) 증가했다.
산업별 취업자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 11만 8000명(4.0%) ▲도소매·숙박음식점업 4만 6000명(3.2%), 건설업 2만 5000명(4.1%) ▲전기·운수·통신·금융업 5000명(0.5%) 각각 증가했으나 ▲제조업은 10만 1000명(-6.8%) 감소했다.
직업별 취업자는 ▲관리자·전문가 10만 1000명(5.3%) ▲사무종사자 2만 30000명(1.6%) ▲서비스·판매종사자 1만명(0.7%)으로 각각 증가했고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종사자는 4만 4000명(-1.6%)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9만 7000명(1.6%)으로 증가했고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 4만 9000명(1.1%), 임시근로자 2만 3000명(1.9%), 일용근로자 2만 5000명(8.7%)으로 각각 증가했다. 비임금근로자도 2만 5000명(1.7%) 증가한 수치로 확인됐다.
11월 실업자는 18만 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000명(-2.8%) 감소했고 그 가운데 남자는 13만 1000명으로 2만 4000명(21.9%) 증가했으나, 여자는 5만 9000명으로 2만 9000명(-33.2%) 감소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