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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소재 아파트 16층서 검은 연기 치솟아…소방당국 진화 작업 중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관리사무소 직원 신고에 소방당국 출동
화재 17분 만에 초진…“에어프라이어 키고 잤다” 거주자 진술

 

수원의 한 아파트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아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에 나섰다.

 

27일 오후 1시쯤 수원시 영통구의 한 아파트 16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한 16층 창문에서는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면서 윗층에 그을음을 남기기도 했다.

 

“아파트 건물에서 불이 났다”는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의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력 82명과 장비 29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펼쳤다.

 

화재 발생 17분 만인 오후 1시 17분 소방당국은 큰 불을 잡는 데 성공했다.

 

또 불이 난 주택 거주자인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에어프라이어를 켜놓은 채 깜빡하고 잠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불로 A씨 외에도 아파트 거주자 30여 명이 긴급히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지만 다행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데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연기가 많이 났지만 화재 규모는 작아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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