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회룡중이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경기도 컬링 대표로 선발됐다.
회룡중은 28일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대표선발전 3일째 여자중등부에서 의정부 민락중을 종합 전적 2-1로 꺾고 전국동계체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지난 제104회 대회에서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했던 회룡중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향한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스킵 원보연, 서드 김하랑, 세컨 고하늘, 리드 김다온, 후보 홍수아로 팀을 꾸린 회룡중은 민락중과 첫 번째 경기에서 6-2로 승리하며 기선을 잡았지만 두 번째 경기서 7-8로 아쉽게 패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회룡중은 이날 열린 세 번째 경기 1엔드에서 민락중에게 2점을 내주며 끌려갔다. 그러나 2엔드에서 2점을 뽑아내 동점을 만들었고, 3엔드에서 2점를 추가로 획득해 4-2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4엔드와 5엔드에서 민락중에게 각각 1점씩 빼앗겨 4-4 동점을 허용한 회룡중은 6엔드서 1점을 가져오며 다시 리드를 잡았고 7엔드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2점을 획득, 7-4로 승리했다.
이밖에 믹스더블에서는 강나라-김산 조가 전국동계체전 도대표로 선발됐다.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된 예선에서 2승 1패를 기록하며 결승에 안착한 강나라-김산 조는 이날 결승서 설예지-김승민 조를 9-3으로 제압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