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다음달 2일까지 ‘2024년 시민농장 체험 텃밭’ 신청을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시민농장은 시 곳곳에서 시민들이 경작하며 농업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텃밭이다.
시민농장은 ▲탑동 시민농장 1500세대(16㎡) ▲두레뜰 공원 140세대(10㎡) ▲물향기 공원 180세대(10㎡) ▲청소년 문화공원 80세대(5~10㎡) 등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시민들의 신청을 접수하고,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 후 일정 면적의 시민농장 텃밭을 배정할 방침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시 누리집 ‘2024 시민농장 체험 텃밭 신청’ 배너를 통해 세대주 명의로 신청할 수 있다.
텃밭을 배정받게 된 시민은 오는 3월 2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자유롭게 농사를 지을 수 있다.
시는 만 65세 이상 고령자, 국가유공자, 장애인, 다문화가정, 만 19세 미만 3자녀 이상 가구에 텃밭 50%를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는 일반 시민에게 공급할 방침이다.
신청 결과는 다음달 14일 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작은 텃밭 하나를 가꾸며 얻는 신체적, 사회적, 환경적 효과는 돈으로 따질 수 없다”며 “시민들이 도심 속 텃밭에서 자연의 생명력을 느끼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경험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