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3년 도로 정비 분야 중앙합동평가’ 시·군·도 분야에서 시가 전국 1위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중앙합동평가는 ▲도로보수 ▲제설 대책 ▲안전시설 ▲도로 환경·청결 상태 ▲도로행정 업무관리 등 12개 항목을 평가해 우수 기관을 선정하는 것이다.
경기도가 주관하는 ‘2023년 춘·추계 도로정비평가’에서 31개 시‧군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시는 도 대표로 중앙합동평가에 참여하게 됐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포트홀 24시 기동대응반 운영’, ‘지하차도 대피시설물 설치’ 등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된 포장도로 보수‧안전시설 정비 특수 시책을 발굴하고 추진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앞서 시는 포트홀이 발견되면 즉시 조치에 나서는 등 신속히 대응하는 ‘포트홀 25시 기동대응반’을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또 갑작스러운 지하차도 침수에 대비해 침수 위험도가 높은 화산지하차도, 장안지하차도, 고색지하차도, 매여울지하차도 등 4개 지하차도에 비상대피시설울을 전국 최초로 설치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에게 더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를 제공하고자 노력한 덕분에 최우수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