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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커머스 1월 매출 유통 전체 매출 과반...성장세 지속

오프라인 매출은 5개월 만에 감소...대형마트 9.2%↓

 

e커머스의 매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유통 전체 매출에서 e커머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을 넘었다. 반면 오프라인 매출은 5개월 만에 감소세를 보였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인 지난 2021년 10월(19.7%) 이후 최대 증가 폭이다. 지난달 유통업계 전체 매출은 8.2% 성장했는데, 이 중 온라인 유통이 차지하는 비중은 53.6%로 절반을 넘었다.

 

e커머스는 모든 상품군에서 호조세를 보였다. 여행·공연 예약 등 서비스·기타(24.7%)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으며 식품(22.4%), 생활·가정(18.6%) 등이 뒤를 이었다. 

 

고물가에 따른 간편식 판매 증가와 더불어 설 명절 온라인 여행·선물 소비가 늘어난 영향이다. 갤럭시 S24 사전 예약 프로모션 효과로 가전·전자 매출도 13.2% 성장했다.

 

반면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0.3% 감소하면서 5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기업형슈퍼마켓(SSM)이 7.1% 성장했고 편의점(6.1%), 백화점(0.7%) 매출도 늘었지만 대형마트가 9.2%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1월에 있었던 설 특수가 올해 2월로 옮겨가면서 하락 폭이 컸다.

 

오프라인 유통은 명품을 제외한 대부분 품목에서 매출이 줄었다. 소비 양극화로 해외 수입 화장품·의류·잡화(6.6%), 서비스·기타(5.2%) 품목만 성장했다.

 

지난해 오프라인을 넘어선 온라인 유통은 올해 격차를 더욱 벌릴 것으로 관측된다. 소비 세대 변화, 정보기술(IT)·물류 발전에 따라 e커머스 성장이 가속화 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한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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