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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미세먼지 농도 증가…인천시, 총력 대응 준비

중국 공장 대거 재가동 및 대기 정체 영향
3월 말까지 고농도 미세먼지‧초미세먼지별 대응

올봄 미세먼지 농도가 지난해보다 증가할 전망이다.

 

인천시는 이달 말까지 미세먼지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중국 공장 대거 재가동과 평년보다 오른 기온에 대기 정체가 빈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1군 발암물질인 미세먼지는 코점막을 통해 걸러지지 않고, 흡입하면 뇌까지 침투해 천식‧폐질환 유병률 및 조기 사망률을 증가시킨다.

 

시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경우 영흥화력 발전소에 상한제한을 실시하고, 오염도가 심한 집중관리도로에 청소차 운영을 일 1~2회에서 2~4회로 늘릴 예정이다.

 

산업단지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 18곳을 점검하고, 인천항 선박의 저속운항 참여도 독려한다. 선박 입‧출항료를 기존 15~30%에서 25~40%까지 감면할 계획이다.

 

하역현장 비산먼지 관리와 내항부두 출입차량 속도도 2차선 30㎞, 4차선 40㎞로 제한한다.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실내공기질 관리 점검과 함께 습식청소를 일 2회 이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영농 폐기‧잔재물 불법소각도 민간점검단 18명을 통해 단속한다.

 

고농도 초미세먼지가 지속될 경우에는 임산부‧호흡기질환자 등 민감‧취약계층의 탄력근무 시행을 권고하고, 5등급 차량의 운행제한 및 단속도 지속 실시한다.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한 고동도 미세먼지 대응요령 홍보 캠페인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면 마스크를 착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에 위치한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미세먼지 마스크를 배부할 방침이다.

 

박성연 시 대기보전과장은 “시민들께서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대응 요령을 실천해 주시기 바란다”며 “특히 취약계층 시설 종사자들은 미세먼지가 심한 날 외부활동 자제 및 마스크 착용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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