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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 삼각편대 앞세워 마지막 홈경기 승

임성진, 26점 폭발…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

 

프로배구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이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팬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선사했다.

 

한국전력은 1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대전 삼성화재와 홈 경기에서 세트 점수 3-1(26-24 25-18 23-25 25-18)로 제압했다.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된 한국전력은 17승 18패, 승점 50점으로 삼성화재(승점 48·18승 17패)를 제치고 5위로 도약했다.

 

이날 한국전력 임성진은 26점을 뽑아내며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는 20점, 신영석은 13점을 기록했다.

 

한국전력은 1세트에만 범실 10개를 범하며 앞서갈 수 있는 기회는 놓쳤다.

 

그러나 24-24에서 삼성화재 김정호의 서브 범실로 매치 포인트를 쌓았고 타이스의 스파이크 서브가 작렬하며 1세트를 따냈다.

 

기선을 잡은 한국전력은 2세트 22-18에서 타이스의 후위 공격 득점으로 삼성화재와 격차를 벌렸다. 이어 임성진이 연달아 2점을 뽑아 세트 점수 2-0으로 달아났다.

 

한국전력은 3세트 23-23까지 시소게임을 펼치다 삼성화재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의 퀵오픈으로 세트 포인트를 내줬고 료헤이의 범실이 나오며 추격을 허용했다.

 

전력을 재정비한 한국전력은 4세트 22-18에서 퀵오픈 득점을 올린 임성진이 삼성화재 김우진, 김준우의 연이은 공격을 블로킹 득점으로 연결하며 승리를 챙겼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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