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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5G’, 세계여자컬링선수권 5연승 질주

예선 6차전서 튀르키예 상대로 10-3 대승
경기도청, 5승 1패로 이탈리아와 공동 3위

 

한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인 경기도청 ‘5G’가 2024 BK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1패 뒤 5연승을 질주했다.


신동호 감독의 지도아래 스킵(주장)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 김수지, 리드 설예은, 후보 설예지로 구성된 경기도청은 20일 캐나다 노바스코샤주 시드니의 센터200에서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열린 대회 예선 4일째 6차전에서 튀르키예를 10-3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경기도청은 라운드로빈 첫 경기인 스위스 전에서 4-7로 패한 이후 에스토니아(9-6 승), 뉴질랜드(12-4), 일본(9-4), 스코틀랜드(9-3)를 잇따라 격파한 데 이어 튀르키예까지 제압하며 5연승을 내달렸다.


5승 1패가 된 경기도청은 6전 전승으로 선두에 있는 캐나다, 6승 1패의 스위스에 이어 이탈리아와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경기도청은 이날 딜삿 일디즈(스킵)가 이끄는 튀르키예를 맞아 후공을 잡은 1엔드에 2점을 선취하며 기선을 잡았다.


이어 2엔드를 블랭크 엔드로 만든 경기도청은 3엔드에 1점을 내준 데 이어 4엔드에도 1점을 스틸당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경기도청은 5엔드에 2점을 뽑아 4-2로 다시 앞서간 뒤 6엔드에도 2점을 스틸하며 6-2로 승기를 잡았다.


7엔드에 다시한번 1점을 스틸해 7-2로 점수 차를 벌린 경기도청은 8엔드에 1점을 내줬지만 9엔드에 상대 스킵 일디즈의 마지막 샷 실수를 놓치지 않고 3점을 뽑아내며 10-3을 만들었다.


점수 차를 7점으로 벌린 경기도청은 10엔드를 남겨두고 튀르키예 선수들로부터 패배를 인정하는 악수를 받아내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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