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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APEC 개최도시 공모 준비 착수…도시 강점 부각

 

인천시가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 공모에 박차를 가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위원회 제1차 회의가 열렸다.

 

제1차 회의에서는 APEC 정상회의 유치 목적과 기본계획 우수성, 국제회의에 부합하는 도시 여건, 정상회의 운영 여건, 국가 및 지역 발전 기여도 등 4개 선정 기준이 정해졌다.

 

시는 내년 11월 국내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 선정 윤곽이 가시화됨에 따라 정상회의 유치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우선 이번 공모에서 ‘준비된 도시, 인천’의 강점을 집중 부각한다.

 

인천국제공항에 인접한 우수한 접근성, 송도컨벤시아 등 세계적인 국제회의 기반시설과 대규모 국제행사 경험, 최고의 숙박시설 등 개최 역량을 갖추고 있는 점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한국 최대 경제자유구역을 보유한 투자 요충지라는 점과 세계 최대 첨단 바이오 생산기지인 동시에 국제기구 16곳과 글로벌 캠퍼스 5곳 등 APEC이 활용할 수 인적·물적 기반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점도 경쟁도시를 압도한다.

 

시는 지난 2022년 12월 범시민유치위원회 출범을 시작으로 시민들의 유치 열망과 전문가들의 지지도 확보했다.

 

110만 서명운동 전개와 APEC 회원국 재외공관장 간담회, APEC 유치를 위한 글로벌 인천 포럼, 세계 정상급 석학 비노드 아가왈 석좌교수의 APEC 특강 등의 활동도 진행했다.

 

지난 11일 신한은행과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셀트리온, 연세대 등 기업, 대학과 함께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협력체계도 다질 예정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APEC은 우리나라가 참여하고 있는 유일한 다자간 지역경제협력체로, 회원국은 우리나라 무역 투자의 최대 파트너로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모든 것이 준비돼 있는 국제도시 인천이 APEC 정상회의를 통해 대한민국의 대전환, 재도약을 견인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외교부는 오는 28일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구체적인 세부 선정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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