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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포도 농가에 다목적 스마트 방제기 보급…시연회 개최

리모컨 원격 조정 가능, 고령·여성농업인 쉽게 사용
농약 분무 시 직접 작업 無…안전사고 예방 가능
농약 분무량 30% 이상 절감…농약 구매비 아껴

 

인천시 농업기술센터가 올해 중소형 포도 농가에 다목적 스마트 방제기를 보급한다고 31일 밝혔다.

 

다목적 스마트 방제기는 농촌진흥청과 강원농업기술원이 협업해 과수 노동 절약형 무인방제기 연구 개발 추진 및 산업체 기술 이전을 통해 개발했다.

 

리모컨으로 원격 조정이 가능해 고령이나 여성농업인도 쉽게 사용 가능하다.

 

방제기는 200kg까지 물건을 적재할 수 있어 과실 운반기로도 활용된다. 한 가지 장비를 여러 용도로 사용해 장비 구매비를 74.2% 절감할 수 있다.

 

농약 분무 시 직접 작업하지 않아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도 가능하다.

 

SS기로 불리는 과수용 방제기와 비교해 농약 분무량이 30% 이상 절감돼 농약 구매비도 아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8일 서구 서천동 일대에서 보급사업을 위한 현장 시연회를 열기도 했다.

 

시연회에서는 스마트 방제기 설명 및 기술 교육과 함께 시연하고 종합적인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이희중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스마트 방제기가 보급되면 경영비용이 절감되고 작업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고령화된 농업인들의 안전사고 우려가 커진 만큼 농약 노출, 근골격계 장애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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