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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인천 TV 토론회] 계양구갑, ‘교통 문제’ 화두…GTX-D 신속 예타냐 예타 면제냐

 

인천 계양구갑 TV 토론회 최대 화두는 GTX-D 노선을 비롯한 교통 문제였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계양구갑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최원식 국민의힘 후보는 지난 1일 OBS 경인방송에서 열린 후보자 토론회에서 계양구의 교통 불균형에 대한 대책을 내놨다.

 

유동수 후보는 인천지역 취업자 수 161만 명 중 과반이 넘는 89만 명이 타지역으로 출퇴근하는 가운데 계양구도 10명 중 6명이 타지역으로 출퇴근하고 있어 인천에 대한 교통 인프라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유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인천지역 후보들 모두 광역 철도 공약을 앞다퉈 내세우고 있다”며 “인천은 대한민국 초고속 성장의 주역이었지만 현재 수도권 역차별로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국가는 인천에 대한 교통 인프라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원식 후보도 계양구민의 60% 이상이 서울 등 외부로 출퇴근하면서 청라와 루원시티 등 서울로 통하는 서구로 향하고, 광역버스는 항상 부족한데다 경인고속도로와 수도권 외곽순환도로 진출입은 전쟁 수준임을 지적했다.

 

최 후보는 “이미 확정된 GTX-D, E노선의 사업 예타를 면제하고 우선 협상 선정과 실시 계획을 동시에 진행해 4~5년 앞당기겠다”며 “GTX 우선 추진으로 늦어질 수 있는 서울지하철 2호선의 대안으로 대장~홍대선을 작전서운역까지 연장해 내년 말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개별 질문에서도 교통문제를 둔 공방이 이어졌다.

 

최 후보는 유 후보를 향해 “GTX-D 사업과 서울지하철 2호선 연장 사업이 동시 추진될 경우 2호선 사업은 후순위로 밀릴 수 있다”며 “민주당에서는 박촌역 쪽으로 2호선을 연계하려고 하는 거 같은데 대장~홍대선 설계 변경과 박촌역 연계 둘 중 어떤 게 맞다고 생각하냐”고 물었다.

 

이에 유 후보는 “박촌역 연결안은 내 공약에 없다. 서울지하철 2호선 연장안은 인천시에서 지금 용역 중으로 다음달 국토부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GTX-D, E와 함께 서울지하철 2호선이 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처럼 두 후보는 GTX-D 사업과 함께 서울지하철 2호선 연장 등 계양구 교통난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다만 방법론에서는 차이를 보였다.

 

유 후보는 GTX-D 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요건에 해당되기 어렵다고 봤다.

 

유 후보는 “현 정부는 재정 건전성에 매몰돼 면제 요구들을 묵살하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시행된 ‘신속 예타’ 제도가 있는데 면제와 소요되는 기간이 거의 같아 신속 예타를 대안으로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 후보는 “GTX-D를 조속히 추진하는 것은 결과론적으로 계양 주민들을 위해 잘 된 일이라고 본다”며 “다만 안 될 경우를 상정해 예타 면제라는 방법을 택한 것”이라고 답했다.

 

또 “경로는 다르지만 결과는 같다”며 “이 부분에 대해 누가 옳고 그른지가 아닌 서로 추진하고 같은 결과가 나왔을 때 함께 기뻐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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