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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자원순환센터 견학…인식 개선 나서

동구·미추홀구·연수구·남동구·서구 등 단체장 동행
이달 말부터 주민 대상 견학 프로그램 운영…월 2회

 

유정복 인천시장이 2일 오전 군·구 단체장들과 함께 자원순화센터 확충 방안을 찾고자 하남 유니온파크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12일 열린 ‘시장-군수·구청장 정책회의’에서 유 시장이 군·구 단체장들에게 제안하면서 마련됐다.

 

센터 방문에는 김찬진 동구청장, 이영훈 미추홀구청장, 이재호 연수구청장, 박종효 남동구청장, 강범석 서구청장 등 단체장과 자원순환센터 확충 담당 공무원 등 50여 명이 동행했다.

 

하남 유니온파크는 반경 300m 안에 대규모 아파트단지와 스타필드 등 상업시설이 밀집돼 있다.

 

지하에는 하루 평균 48톤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소각시설을 비롯해 음식물자원화시설, 하수처리시설 등이 설치돼 있다.

 

반면 지상에는 하남시 전경을 볼 수 있는 105m의 유니온타워(전망대)와 다목적 체육관, 게이트볼장, 물놀이 시설, 생태연못 등의 시설을 갖춰 폐기물처리시설의 모범사례로 꼽힌다.

 

건립 당시에는 주민들의 반대가 심했다. 끊임없이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주민편익시설을 만들었고, 주민 수용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하남 유니온파크를 둘러본 유 시장은 “이제는 자원순환센터가 더 이상 기피시설이 아니라 지역의 발전을 이끄는 랜드마크 시설”이라면서 “앞으로는 군수·구청장들과 함께 주민들께도 자원순환센터가 친환경 시설이라는 이해를 높이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안에 각 군·구별 폐기물 처리대책을 수립하는 등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4~8월 군·구별 주민 의견수렴 등을 거쳐 8~9월에는 추진 방향을 확정한다.

 

이와 함께 시는 시민들의 자원순환센터 인식 개선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달 말부터 선진 자원순환센터 방문을 원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월 2회 내외 ‘자원순환센터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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